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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식치과 의자에 누워 무거운 조끼(납복)를 입고, 입안에 플라스틱 조각을 앙~ 물고 사진을 찍어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원장님이 눈으로 쓱 보면 다 아시는 거 아닌가? 왜 올 때마다 사진을 찍으라고 할까?" 하고 궁금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치과 엑스레이에 대한 여러분의 오해와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1. 눈으로는 '빙산의 일각'만 보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치아는 전체의 딱 1/3뿐입니다. 나머지 2/3인 치아의 뿌리와 치아를 꽉 잡아주는 잇몸뼈는 잇몸 속에 꽁꽁 숨어 있죠.
숨은 충치 찾기: 치아와 치아 사이에 아주 교묘하게 생긴 충치나, 예전에 씌워둔 금니 속에서 다시 썩고 있는 충치는 엑스레이 없이는 절대 발견할 수 없어요.
잇몸뼈 상태 확인: 풍치(잇몸병) 때문에 잇몸뼈가 얼마나 녹아내렸는지 확인하려면 뼈를 투시해서 보는 사진이 꼭 필요하답니다.
2. 방사선 노출, 정말 안전할까요?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과 엑스레이는 "매우 안전"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햇빛, 땅 등)을 하면서 1년 동안 자연스럽게 받는 방사선량이 있는데요. 치과에서 찍는 작은 엑스레이 1장의 방사선량은 바나나 몇 개를 먹을 때 나오는 아주 미미한 자연 방사선량과 비슷합니다.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갈 때 우주에서 받는 방사선량보다 훨씬 적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3. 머리를 빙글 도는 기계 vs 입에 무는 기계
치과에 가면 사진 찍는 기계 종류도 여러 가지라 헷갈리시죠?
파노라마 (머리 주변을 빙글 도는 기계): 전체적인 치아의 배열, 턱뼈, 숨어있는 사랑니의 위치까지 전체적인 '숲'을 넓게 보는 지도 역할을 합니다.
구내 엑스레이 (입안에 작은 판을 물고 찍는 기계): 아픈 치아 하나만 딱 집어서 충치가 얼마나 깊은지, 뿌리 끝에 염증은 없는지 '돋보기'처럼 정밀하게 들여다보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치과에서 사진을 찍자고 할 때 조금 덜 무서우시죠? 엑스레이는 여러분의 소중한 치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켜주기 위한 원장님의 '투시 안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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